골퍼들한테.. 핸디캡 3을 줄일래?, 아니면 거리를 30야드 늘릴래?...
라고 물으면 뭐라고 답할까요.
이 경우 열명중 아홉은..."거리 30야드"를 택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골퍼들은 항상,,,, 골프를 잘 치려 하는 게 아니라....거리를 늘리려고 하는 거죠.
골프사이트를 찾고, 연습장을 가는 이유도..거리에 있습니다.
"거리"라는 단어가 들어 가는 컬럼은 언제나 조회수 1등이기도 하구요.
그러나.....
골퍼들이... 거리를 정복하는 건 영원히 불가능합나다.
생각해 보세요.
300 야드 드라이빙 거리를 내는 골퍼가 거기에 만족 할까요?
영원히 안합니다.
그는 350야드를 날리고 싶어 할꺼고, 350야드를 실제 날리면,
그 다음은 400야드를 원할 겁니다.
끝이 없는 거죠. 그래서 불가능 한 겁니다.
그러면...우리 아마추어 입장에서....
도대체 어느 정도 거리를 내야 ... 골프다운 골프를 칠 수 있을까요.
제가 드리고 싶은 답은...."파온이 가능한 거리만 내면 된다"...입니다.
예를들면 이런 겁니다.
400 야드 거리의 파4홀에서 드라이버샷이 210 야드 나갔습니다.
핀까지 남은 거리는 190 야드.
이때 당신이 3번우드로 190야드를 칠 수 있다면...
다시말해..백속에 있는 클럽중 어느 클럽이든... 파온 가능 거리를 낼 수 있다면...
당신의 골프거리는 문제가 없다....는 겁니다.
물론....남은 거리가 짧아 ...웨지샷으로 파온을 시키는게 훨 편할 겁니다.
하지만.....웨지... 어프로치샷(그린을 향한 샷)이 항상 파를 보장하는 것도 아니고..
이 논리의 핵심은.....
거리에 관한 바로 이러한 속성이....골프 그 자체를 의미한다...는 점입니다.
도대체 왜 골프백에....무려 14개의 클럽이 있는 겁니까?
바로 거리가 길게 남으면 긴 클럽을 쓰고, 짧게 남으면...짧은 클럽을 쓰라...는
의미입니다.
"왜 골프채가 14개나 되는데"...라는 표현은...
얼마전 염정환 프로 (멀티컨텐츠 염정환 PGA매뉴얼 필진)와 대화를
나누던중 염프로가 한 얘기인데...정말 가슴에 와 닿는 표현이더군요.
결국..골퍼들이 거리상의 문제가 생기는 것은.....
아무리 긴 클럽으로 어프로치샷(그린을 향한 샷)을 해도....
남은 거리가 더 길어...도저히 파온이 불가능 할때,,.뿐입니다.
그 경우를 제외하면.....이론적으로 거의 문제가 없는 거죠.
핵심은....스푼으로 치든 5번우드로 치든....
당신이 지금 들고 있는 골프채로 파온을 시킬 수 있다면...
거리 타령 하지말고...그것만으로...진정 감사드리며 플레이 하라는 겁니다.
그런 개념을 갖는 것이 바로....거리를 이기면서, 진정 거리를 정복하면서....
"행복하게" 골프를 치는 겁니다.
그게 아니고.....지금의 당신 처럼, 바로 옆에 있는 친구들 처럼...
언제 어디서나..." 장타! 장타!...멀리, 더 멀리"...를 외치면..
평생 거리의 노예를 벗어 날 수 없어요.
거리상의 만족이 있을 수 없으니...골프 칠때 마다...불행한 거지요.
하지만...
.
.
.
.
그래도 거리를 내고 싶으시죠.
당연히 내셔야 합니다.
당신도 최장타를 쳐야 합니다.
그리고....
당연히,
당신도 당신만의 최장타를 칠 수 있습니다.
당신이 칠 수 있는, 당신이 쳐야 하는...최대한의 장타는....
300야드 드라이빙, 평균 350 야드 티샷이.....결코 아닙니다.
당신의 최장타는...그런 숫자가 아니라.....
당신의 몸으로 낼 수 있는 최대치 거리를 실제 내는 겁니다.
바꿔 말하면....우리 뭇 골퍼들의 거리상 문제점은......
자신의 신체적 조건으로 낼 수 있는 거리의 최대치를...전혀 못내면서...
플레이 한다는 거죠.
뭇 골퍼들이...거리를 더 낼 수 있는데도....못 내는 것은...
장타를...스윙으로만 해결하려 하기 때문...입니다.
물론 스윙도 장타의 요소임은 분명합니다.
그러나 스윙으로만 장타내기는..한계가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1000CC 자동차는 5000CC 자동차를 이길 수 없는 겁니다.
이는...."신체 단련"을 하라는 얘깁니다.
장타를 내려면....기본적으로 하체가 견실해야 하고, 유연성이 있어야 합니다.
프로들이 왜 하루 두세시간씩... 헬스를 할까요?
바로 하체 근력을 키우고 유연성을 키우기 위함입니다.
이걸 안 하면...스윙이 아무리 좋아도...그 장타에는 한계가 있어요.
골프에서만 .. 골프의 답을 얻으려 하지 마세요.
골프의 답은....헬스클럽에도 있고, 거실에도 있고,스키장에도 있는 겁니다.
실제로 제가 확인한.. 예인데....지난 겨울 30 여번 스노보드를 탄 골퍼의 거리가...
봄이 돼 필드에 나갔더니...놀랍게도 예전에 비해 평균 20 야드는 거리가 늘어 있더군요.
스노보드 탄 것 이외에는 전혀 한 것이 없는 데 말입니다.
이는 그만큼 하체근력이 장타의 핵심요소라는 의미입니다.
요즘은 골퍼들을 위한 운동 프로그램이 많이 나와 있습니다.
운동 하셔서 하체 근력 키우고 상체 유연성 높이세요.
헬스 가셔서 열심히 근력 키우시고, 골프없는 주말이면 자전거 타시든가, 산에 가시고..
그것도 안 돼면 집에서라도 틈틈히 근력운동, 유연성 운동 하세요.
그것이 장타의 답입니다.
....장타의 답일 뿐만 아니라...노년 골프의 답이기도 합니다.
나이들어... 도저히 파온 안되면...서럽습니다.
지금 근력을 키워 놓으시고 최대한 유연성 좋은 몸을 만들어 놓아야 합니다.
최소 3000CC급 몸은 만들어 놓은 다음에....스윙이라는 핸들링으로..장타를 치는 겁니다.
아무리 운전 기술이 좋아도 차가 시원치 않으면...스피드 안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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