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퍼한테 정말 좋은데...
2002년 5월에 김장우 프로님에게 질문을 올린게 있습니다.
고민내용이...
로브웨지를 하나 장만했는데 로브나 샌드웨지나 거리가 같이 나간다...는
요지의 질문이었는데...
그때 질문내용중 샌드웨지가 60야드가 날아간다라고 되어있습니다.
55미터 그당시 샌드 풀샷이 그렇게 밖에 날아가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그정도 거리를 가지고 입문 7개월만에 싱글을 쳤습니다.
그당시 정말 정교하게 쳤습니다. 3번아이언으로 170미터를 한뼘에 붙인적도 있을정도로
그렇게 몇년을 치고... 어느순간 모CC 싱글회에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아 글씨 이분들 무조건 챔피언티에서 칩니다. 파3 200미터...파4 400미터...
비거리에 지치기 시작하고 골프가 재미없어 지더군요.
키도 작고 몸도 약해 보이는 사람이 드라이버 더멀리 보냅니다. 아이언도 두클럽 세클럽
짧게 치더군요. 넘 우드 잡을때... 8번 아이언 치더군요. 골프 스코어가 문제가 아니라
자존심의 문제가 되더군요. 그러다 너무 잦은 모임에 회의를 느끼고 탈퇴를 합니다.
그 시점쯤 되어 라운딩을 거의 안했습니다. 오로지 연습장만 다니고
와이프랑만 라운딩 하던 시절이 그때쯤인데...
그러다 비거리 늘리기에 돌입을 했습니다.
지금부터 비법 공개입니다. 100% 됩니다. 안되는 사람은 운동신경이 둔한겁니다.
샌드웨지를 꺼내세요.
아무리 적은 규모의 골프연습장이라도 샌드웨지 거리는 그물에 맞지않고 칠수 있을겁니다.
샌드웨지를 가지고 풀샷을 칩니다.
제가 샌드웨지 60미터 치던 시절입니다.
아무리 쳐도 60미터가 넘어가질 않더군요.
멀리 치기 위해 별짓을 다했습니다.
손목을 보우시켜 클럽페이스도 세워보고...
그립끝을 아슬아슬 잡아 쳐 보기도 하고...
몸을 스웨이 시켜 체중이동 심하게 해서 쳐 보기도 하고...
존댈리 처럼 몸에 휘감아서 쳐 보기도 하고...
할수 있는 모든 방법을 다해서 채를 휘둘렸습니다.
연습장엔 오로지 샌드웨지 로브웨지 두자루만 가지고 갔습니다.
그러다 어느 순간 갑자기 거리가 늘어나기 시작합니다.
비거리라는 것은 정확한 임팩을 의미합니다.
굳이 웨지를 선택한것은
웨지의 구조상 높은 로프트 각도가 좌우 편차를 완하 시켜줍니다.
게다가 떨어지는 곳을 눈으로 확인 가능합니다.
멀리 친다는것은 거꾸로 정확히 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정확히 맞지않는 다면 거리를 낼수 없다는 이야기죠.
더구나... 임팩시 클럽페이스 면이 정확히 되지 않으면 절대로 거리를 낼수가 없습니다.
자세에 관계없이 진실된 순간(이런 용어를 사용하더군요. 바로 공과 클럽페이스 면이
정확히 컨택되는 순간)을 맞이하면 거리를 낼수가 있는거죠.
샌드웨지로서는 7번이나 롱아이언과 달리 덜 피곤합니다.
꾸준한 연습을 통해
손목쓰는법, 스윗스팟에 정확히 공을 맞히는것, 바른 체중이동, 바른 스윙플레인
이 이루어지니 공이 멀리 날아갑니다...
비거리에 가장 중요하게 작용하는게... 손목 쓰는법입니다...
이걸 익히기가 쉽지가 않습니다.
현재 샌드웨지로 100미터 봅니다. 풀로 때리면 110미터까지 보낼수도 있습니다.
제가 엄청나게 연습했습니다. 탄도는 연습장 천장을 맞힐때가 많습니다.
샌드웨지로 거리를 낸다는것은 골프스윙의 완성을 의미합니다.
임팩순간 언코킹 릴리스를 제대로 한다는 의미지요.
자세 그거 별로 중요하지 않습니다. 폼까지 좋다면 금상첨화일터이지만...
아쉬운 대로 임팩만 정확히 해도 거리 충분히 낼수 있습니다.
샌드가 거리가 나면 저절로 다른 클럽들도 덩달아 거리가 나기 시작할겁니다.
남자가 샌드로 60~70미터 정도 밖에 날아가지 않으면
공을 잘못치고 있는 겁니다. 목표를 80~90미터 정도 잡아 놓고...
그 거리를 보내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십시오.
현재 거리보다 20미터 상향시켜 놓고 연습하다 보면...
스윙의 불필요한 군더더기 들이 사라집니다.
스윙이 엄청 간결해짐을 몸으로 느낄수 있을겁니다.
몸을 날리는 스윙 직접해 보십시오.
온몸을 날리며 1미터라도 멀리 보낼려고 발버둥 치다보면...
어느순간 편한한 자세로도 그 거리를 보낼수 있다는걸 알게 될겁니다.
어느순간 60미터 치던 골퍼가 90미터를 칠수 있게 되었을때...
60미터를 거리를 샌드웨지로 쳐 보면
아...얼마나 내가 엉터리 같은 샷을 하고 있었구나 느낄수 있을겁니다.
주위에 이런 연습요령으로 거리 늘린 분들이 몇명됩니다.
여러분도 한번 시도해 보세요. 당연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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