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장에서 캐디만 문제 겟는가 매너 무진장 나쁜 골퍼도 진짜 많다.
아마도 캐디 아가씨들이 싫어하는 골퍼는 이런 유형이 아닐까/
공치러 왓으면 공이나쳐라
공치러 온건지 작업하러 온건지 친근한척 달라붙어서 슬쩍슬쩍 스킨싶이나 하려고 하고 힘들고 지쳐 죽겟는데 쓸데없는말이나 졸라 시키며 느믈느믈한 눈빛으로 몸매나 훑고 잇는 그런 고객 정말 짜증난다.
아주 도라이바로 한방 먹여주고 싶다.
내가쳣냐 니가쳣지.
그린에서 라이 봐달라고하고 안들어가면 째려보면서 마치 내가 라이 잘못놔줘서 안들어간것처럼 온갖 심한말 내지는 그런투로 갈구는 손님 정말 싫다.프로들도 스트록이나 임팩 잘못해서 공 안들어가는데 지가 댕기거나 밀거나 뒤딸까거나 한가운데 스트록 못해서 훅이나 슬라이스 나서 안들어 간건데 우쒸
연습장이나 좀 다녀라
공은 지지리 못치면서 왠 불만이 그렇게 많은지 아주 부는 바람부터 날씨 길바닥에 붙은 껌까지도 다 핑게고 거리 불러주면 지가 뒤땅까고 대가리 까고 봐도 제대로 임팩도 안되엇는데 마치 거리를 잘못 불러준것처럼 온갖 험악한 인상 쓰면서아주 잡아 먹을려고 하는 고객 진짜 짱난다.
좀 조용히해라
쉴새없이 떠든다 좀 재미잇는 이야기면 따라서 웃기나 하고 분위기나 안망가지지 졸라 재미도 없는 이야기를 거품을 품으면서 떠들고 더 심한건 샷 한번 할때마다 퍼팅한번 할때마다 무슨놈의 핑계가 그리 많은지 아주 한가지 행동 할때마다 짜증내고 변명하고 여러사람 동조 끌어낼려고 말붙이고 아주 정신 산만해서 못살겟다.
좀 빨리좀 쳐라
고사지내냐 연습장이냐 가라스윙 수십번에 방향본다고 왓다갓다 띠바 앞팀이랑 떨어지면 낼 일당도 못밭고 졸라 디봇 수리나 해야 되는데 좀 빨리치지 왜 그렇게 꼼지락 거리냐 진짜 훈장 하겠다.
라이도 본대로 들어가지도 않으면서 수십번씩 왓다갓다 하고 좀 오케이좀 줘도 되겟구만 악착같이 안줘서 두어번씩 퍼터 더하게 하고 오케이 받앗으면 빨랑집지 진행 빨리 하라고 오케이 준건데 또 퍼터는 왜하고 시간 끄는지 진짜 미쳐불것다.
연습 스윙좀 살살해라
어차피 본스윙 아닌데 몸풀기위한 연습스윙좀 살살 하면 안되냐 바람소리 가르고 연습스윙하면서 땅 다파고 그거 내가 전부 수리해야 하는데 에구 미치겟네 한쪽에서 좀 살살하지 아무대서나 막 엉켜서 그렇게 하다가 사고나면 나만 죽음인데 좀 조심좀 하지
진짜 경기나네
좀 갓다하면 다리에 쥐나냐
비기너 댈구와서 치닥거리 한다구 이리저리 졸라 뛰어 다니는데 거리알면 대충좀 채좀 갖구가서 치지 그냥가가지고 멀리서 이거갖고와라 저거 갖고와라 시키면 진짜 아주 환장한다.
안그러면 좀 잘치는 사람좀 델구오지 가면서 좀 채좀 뽑아가지구 가라 아주 죽것다
나두 좀 까먹을때 잇다.
나두 인간이라 좀 까먹구 공 못닥아 줄수도 잇고 채를 잘못 갖다주거나 다른사람 가방에 엉켜서 넣을때도 잇지 니들은 실수 안하냐 좀 실수햇다구 아주 잡아먹어라 잡아먹어 공도 좀 손이나 바지에 쓱쓱 딱아서 쳐두 돼지 잘딱아야 잘들어가냐 흙만 안묻어 잇으면 되지 진짜 너무하네
나두 열받는다.
골프장 횡포에 대해서 나한테 이야기 하면서 짜증좀 내지마라 띠바 내가 주인이냐 나두 그런 골프장에 근무 하면서 대신 욕먹고 사과하는것도 지겹다 직접 사장한테 따지든지 끽소리도 못하면서 왜 힘없는 나만갖고 그래 나두 얼마나 불쌍한데 맨날 새벽에 나와서 밤늦게까지 쉬지도 못하고 시간없어서 연애도 못해 시집도 못간다.
그렇다고 놀수도 없고 니동생이나 자식이라고 생각 해보라 그렇게 함부로 행동하나 나두 좀 먹구살자
언제든지 역지사지라고 입장바꿔 생각해보면 이세상의 모든 사람이 다 나름대로 사연이 잇고 아 뻐꾸기 우느사연 왜 없겟습니까/
걍 조금씩 양보하고 이해하고 서로 즐거운 골프가 될수잇도록 신경 쓰면서 운동 햇으면 합니다.
근데 그게 어디 말처럼 되냐고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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