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를 치다보면 정말로 아무 생각없이 또는 진짜 아무사심없이 하는 행동들이 동반자의 심기를 건드리거나 신경을 쓰이게 해서 란딩을 망치게 하고 분위기를 망치게 하는 경우가 참 많다.
골프는 진짜 초같은 운동이라 조그마한 아주 미세한 먼지같은 그런 일로도 황당할 정도의 큰 실수를 해서 망칠수 잇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런걸 신경안쓴다고 하지만 찰라의 미세한 떨림으로 근육과 신경이 순간 경직되면서 황당한 실수의 샷이 나오는 경우가 허다하고 그로인해 동반자에게 불씨가 날아가서 라운드내내 불편할 수도 잇는게 골프라고 생각한다.
우리가 골프를 치면서 진짜 악의 없이 하는 그런 행위들중에 나의 기준으로 본다면 대충 이런것 같다.
내가 티샷을 하려고 티박스에 올라가 있을때 가장 신경쓰이는게 티샷하는 사람이 안들릴거라고 생각하고 소곤소곤대며 말하는게 엄청 신경쓰인다.
내흉을 보나 내폼을 갖고 뭐라 하는건가 내가 무슨 실수를 하고 있나등등 말하는 사람들은 상대가 안들릴거라 생각하는데 안들리더라도 귓속말로 소곤대는 그 행위 자체가 훨씬 거슬리는 거다.
차라리 크게 떠들면 한번 쳐다보면 조용히 하기나 하지.
내가 티샷하려고 티박스에 올라가서 어드레스하고 백스윙 하려는데 뒤에서 연습한다고 가라스윙 하면 아주 홀랑깬다.
붕붕하고 소리가 나면 진짜 미친다.
그냥 기다렷다가 티샷 끝나고 티박스에 올라가서 연습스윙하면 안되나 꼭 남 티샷할때 그 뒤나 옆에서 쉭쉭 뱀 혓바닥 내미는 소리를 해야하나 소름끼치게
티박스에서 어드레스하고 티샷하려는데 뒤에서 카트끌고 달려오는 소리나면 진짜 환장한다.
닝기리 횡단보도에 파란불이라 길건너다가 어떤 미친쉐리가 신호 못보고 달려드는거 만큼 깐짝 놀라며 망가진다.
티샷할려고 어드레스 들어갓는데 야!!!!!너 전홀에 보기냐 따블이냐 하고 큰소리로 물어보고 신경질 적으로 따블하면, 거봐 따블이래자나 하면서 동반자한테 들이대면 걍 준비햇던 도라이바로 대구리를 확 까주고 싶다.
페어웨이 에서 세컨샷하려고 어드레스 하는데 아가씨 여기서 얼마 남앗어 하고 큰소리로 물어보면 아주 죽음이다.
세컨샷하려고 어드레스하고 백스윙 들어갓는데 뒤에서 가라스윙한다고 퍽퍽 디봇내면서 땅찍는 소리나면 심장이 파여 나가는 고통으로 몸서리가 쳐진다 당근 그대로 뛰어가서 아연으로 응징하고잡다.
어드레스만 하면 얼마나 어딜봐야되나 그린경사는 어떠냐 등등 끝없이 캐디나 동반자에게 말걸고 큰소리로 되 내이면 진짜 죽음이다.
어드레스하고 백스윙 들어가는데 야!!!!너 그거 써드샷이냐 포쓰 샷이냐 하고 물어보면 진짜 쫒아가서 백스윙 그자세로 걍 멋지게 다운블로로 박아주고 싶다. 디봇 왕창내면서
도로에 공이 떨어졋는데 드롭하라고하면 우리끼리니까 적당히 도로근처에 드롭안하고 아주 페어웨이 한가운데로 들고 나오면 진짜 환장한다.
그게 배판에서 버디로 연결되면 그날 아주 꼭지 확 돌아버린다.
그 얄미운 행동 하나가 라운딩 끝날때까정 나를 괴롭힌다.
그린에서 퍼터하려는데 비킨다고 비키면서 그림자는 안가져가고 벽에 그림자 놀이하듯 자꾸 움직이며 신경 거슬리면 아주 @짜장이 확 밀려온다.
퍼터하려는데 바로뒤에서서 백스윙하려고 보니까 동반자 구두코가 보일때 그대로 퍼터로 발톱이 빠지도록 찍어버리고 싶다.
퍼터 하려는데 홀컵앞에 딱 버티고 서서 들어가나 안들어가나 야리고 서잇으면 도대체 뭘 어떡하라는건가 거기다가 자기들끼리 귓속말로 소곤대면 도대체 어쩌라는건지 근데 의외로 많은 골퍼들이 홀컵 앞에서 서성 거리며 신경을 건드린다.
막 어드레스끝나고 퍼터를 뒤로 잡아 끄는데 야!!!너 그거 트리플이냐 따블이냐 하고 물어보면 그자리에서 홀컵 구멍에다가 조동아리를 확 구겨 넣어주고 싶다.
퍼터하려고 어드레스 하는데 계속 캐디든 동반자등에게 귓속말로 소곤거리고 라이가 어디냐 심지어 공놓는다고 앞이나 옆에서 왓다갓다 하거나 홀컵 주위에 공을 미리 놓아 버리면 진짜 신경 거슬린다.
의외로 이런사람 많다.
동반자들이 말을 안한다고 신경을 안쓰는게 아니라 분위기 나빠 질까봐 말을 안하는 것이다.
고로 항상 주의를 해야 한다.
말안한다고 괜찮은지 알면 안된다 그러는 와중에 동반자는 아주 스코아 조지고 돈조지고 상처에 곪아 터질수도 있고 자주 그런 행동을 하면 내 곁에 어느세 같이 공칠사람 하나도 안남는다.
간단하게 말하면 내가 공칠때 싫거나 거슬렸던걸 동반자에게 안하면 된다.
뭐 특이한 인간도 잇긴 잇더라만 울방에 티샷할때 막 떠들어줘야 공 잘맞는다는 칭구도 잇다 그래야 왕년에 운동하던 분위기랑 비슷해져서 더 잘친대나 뭐라나 그래도 아직 시험 해 본적은 없지만 ㅎㅎㅎㅎ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