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새롭게 스코어 카드 기입하는 요령에 익숙해 지셨나요?
스코어도 많이 나아 지셨구요? 큰 차이가 없으시다구요?
그래도 금방 포기 하지 마세요.
앞서도 말씀드렸지만 올바른 스코어 카드 기입은
자신의 가장 큰 약점을 순서별로 알아볼수 있도록 해 주기 때문에
연습 하는 시간을 가장 효율적으로 사용할수 있도록 해 줍니다.
그리고 레슨을 받을때도 무조건 풀 스윙 레슨만 받을게 아니라,
이러이러한 부분이 이렇게 (숫자) 취약합니다 라고 말할수 있음으로 인해
레슨 프로님들도 보다 구체적으로 본인의 취약점을
도울 수 있도록 해주는 시금석이 될 줄 믿습니다.
혹시 이전 컬럼을 아직 보지 못하신 독자 여러분께서는 아래를 클릭해 주세요.
☞[스코어카드 기록 하는 新방법]먼저 보기 click!
자 그럼..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서
일반 주말 골프들의 스코어 향상을 위한 두번째 화두는,
바로 [웨지 챠트 만들기] 입니다.
전번에도 말씀 드렸지만 "골프를 잘치느냐? 못치느냐?" 는..
"얼마나 웨지 플레이를 잘 하느냐? 못하는가?" 의 차이라고 말씀 드렸습니다.
왜냐하면, 골프 라운딩을 잠시만 생각해보면 바로 답이 나오죠?
공의 위치가 홀에 가까와 지면 가까와 질수록
미스샷은 스코어에 더 치명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
골프가 실수를 Manage 하는 게임이라고 할때,
티샷이나 세컨샷의 실수는 다음 샷에서 만회할 기회가 있지만,
3 foot putt을 미스한 경우는 샷을 낭비한 그대로 결과가 끝나 버리기 때문입니다.
더 나아가서 스코어 카드 기입 요령시 가장 강조한,
업엔 다운(60 야드 이내에서 한번의 웨지샷과 한번의 퍼팅으로 홀 아웃하는것)을
가능하게 하는 가장 중요한 것은,
웨지샷을 얼마나 홀 가까이에 붙이느냐 아니냐?
즉, 6 foot putt 을 남겨 놓은 플레이어와 30 foot putt 을 남겨 놓은 플레이어..
아니면 그린에 올리지 못해 다시 그린 주위에서
업엔 다운을 시도해야 할 경우에 놓인 다면,
칩인과 같은 극적인 경우가 아니고서는
업엔다운을 할수 있는 확률은 현저히 줄어 들게 되죠.
■ 그러면..어떻게 하면 이 웨지샷을 잘 할수 있을까요?
스윙의 다양성 처럼, 웨지 플레이도 많은 방법으로 할수 가 있는데요.
구력이 오래되신 분들중 많은 분들께서 느낌에 의지한 웨지샷을 많이 하고 계십니다.
단 이 감을 유지 하기 위해서는 꾸준한 연습과 정기적인 라운딩을 필요로 하며
느낌이 한번 사라지고 나면 많은 거리 편차가 나기도 합니다.
하지만 지금 현재 가지고 계신 스윙을 바꾸지 않고,
많은 양의 연습시간을 할애 하지 않더라도,
단지 웨지 챠트를 가지고 있다는 것 만으로
여러분의 어프로치 미스샷 확률은 현저히 줄어 들줄 확신 합니다.
여러분 중에서 아직 이 웨지샷 (Scoring Shot)에 대해 개념이 없으신 독자님이나,
이번 기회에 확실하게 자신의 웨지샷을 가다듬어
업엔다운 (Up & Down) 버디 (Par 5),
칩엔 완펏(Chip and One Putt) 파(Par 4,3), 아니면 럭키 보기..로
어떤 홀이던 막아 낼수 있는 진정한 숏게임의 강자,
진정한 골프 되시길 바라며 본론으로 들어가 보겠습니다.
■ 지금 현제 미국 PGA Professional 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방법으로는
데이브 펠츠의 시계바늘의 이론을 이용한 웨지 샷 챠트가 있습니다.
이해 하기도 간단하고, 수학적 물리적으로 이치에 맞는 방법인데요.
우리의 몸을 시계위에 올렸다고 가정 하였을때,
백 스윙의 크기로 거리를 조절 하는 방법입니다.
왼손이 가리키는 방향이 시침이라고 가정 하였을때,
7:30, 9:00, 10:30으로 나누어서 백스윙을 한뒤 피니쉬는
풀 피니쉬를 하는것을 원칙 으로 하여,
각 웨지별 공이 날아간 거리를 챠트로 만들어
실전 개임에서 이용하는 방법입니다.
아래의 챠트를 참고로 해 주세요.
예1)
7:30 9:00 10:30
피칭 웨지 58 Yd 85 Yd 105 Yd
샌드 웨지 35 Yd 58 Yd 83 Yd
롭 웨지 18 Yd 40Yd 65 Yd
참고로 필자는 4개의 웨지를 가지고 다니는데요,
이렇게 챠트를 만들고 나니 100야드 안쪽의
대부분의 거리가 커버 되는것을 알수 있습니다.
단, 7:30 스윙은 팔로 드루를 확실히 할수 있도록,
많은 연습이 필요함을 미리 알려 드립니다.
■ 또 다른 방법 중의 하나는 이번에 한국에서 이곳 올랜도에
골프 동계훈련을 온 Philip Kim(중1)의 스승으로,
이곳 그랜드 사이프러스 골프 아카데미에서 Director 로 있는
Fred Griffin의 방법을 여러분께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GOLF Magazine 100 Teacher, Golf Channel 강의 다수)
그의 웨지샷 이론은 풀샷 (Full shot),과
약한 풀샷(Less than a full shot) 으로 웨지샷을 나누는 방법입니다.
예를 들어 자신의 샌드웨지의 풀스윙샷이 85 야드 일때,
그보다는 약하게... 실지로는 그립을 1-2인치 짧게 잡고
자연스럽게 스윙하시면 약한 풀샷이 됩니다.
그렇게 하였을때 55 야드를 나갔다고 가정 합시다.
그러면, 이와 동일한 방법으로 피칭, 갭, 샌드웨지, 그리고 롭 웨지의
이 두거리를 잘 알고 있어야 합니다.
예2)
Full Swing Less Than a full
피칭웨지 105 야드 76야드
샌드 웨지 83야드 55야드
롭 웨지 70 야드 42 야드
No Man Zone 을 아세요?
앞으로 그린주위의 어프로치에 대해 다시한번 언급 할텐데요,
자신이 가지고 있는 가장 높은 로프트 웨지의 약한 풀스윙 거리와
그린에서 15 야드 사이를 프레드는” No Man Zone(죽음의 사각지대) “ 라고 부르더군요.
한마디로, 이 사이의 거리는(15-42 yd) 안들어 가는게 상책이다.. 이런 말이지요.
앞서 말한 어프로치 샷을 할때 만약 이 사이로 안착할 가능성이 많은 경우
그린 주위에 최대한 가까이( 15 야드까지) 샷을 보내든지
아니면 롭웨지의 약한 풀스윙 존 이상의 거리에 레이업(lay up) 하는것이
가장 확률이 높은 골프 샷이라는 말입니다.
■ 참고로, 아래의 챠트는 제가 개인적으로 만든 챠트입니다.
기존의 데이브 펠츠 웨지 챠트를 약간 응용하여 만들어 보았습니다.
왜냐하면, 실제 라운딩시 거리는 맞지만,
코스 디자인상 다양한 탄도의 샷을 요구 하기도 하고,
바람, 비, 잔디의 상태에 따라 다른 클럽으로
특정 거리까지의 샷을 날려야 할 경우도 있기 때문입니다.
예3)
7:30 9:00 10:30 Punch/Cut
PW 58 yd 85 yd 105 yd 100 yd
GW 48 yd 73 yd 98 yd 90 yd
SW 35 yd 58 yd 83 yd 75 yd
LW 26 yd 40 yd 65 yd 55 yd
어떻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는지요.
지면상으로 스윙에 대한 장황한 레슨은 받아들이는 학생에 따라
선생님이 의도하지 않은 방향으로 잘못 적용될 가능성이 많은 반면
이상과 같은 코스 공략 웨지 챠트는 자신이 원하는 스타일로
마음껏 변형 시켜도 되리라 생각이 듭니다.
스윙을 하나도 바꾸지 않고서도 스코어를 내릴수 있는 방법.. 꽤 괜챦죠?
물론 멋있는 스윙을 하면 더 골프를 잘 칠 수도 있겠지만,
남부끄럽지 않은 스윙으로 이상과 같은 득점용 웨지샷 챠트를 가지고 있기만 해도,
골프가 의외로 잘 풀릴 가능성이 많으니 많은 주의가 요망 됩니다. ^^
그럼 모두 즐골 하시길…
참, 한 가지더, 이상의 챠트는 라운드시 가지고 나가셔도 되며,
웨지 샤프트에 그 거리를 붙여 놓고 플레이를 하셔도 됩니다.
(USGA Approved.)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