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우연히 연습장에서 퍼팅 연습하다가.. 나만의 방법을 고안했는데 글쎄요.. 뭐.. 괜찮은 것 같아서 열분께도 갈켜드릴께요..(헉.. 근데 다들 알고 있는 방법이면 망신살 뻐치는데..ㅋ.ㅋ 하긴 뭐..우리 사이에 ^^)
제가 자주가는 연습장은 퍼팅연습장이 그리 넓은 편은 아닙니다. 오히려 좀 긴편이라고 해야할까요.. 그리고 외부에 설치되어 있어서 비바람에 풍화가 심화되어 좀 딱딱하고 뭐.. 상태는 그다지 좋지 않습니다...
그리고 홀컵은 당근 없고.. 그 무슨 고무로 된 널판지 같은 녀석을 옮겨다니면서 연습을 해야하는 그런 열악한 연습장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전 이런 방법을 썼더니 잼있더군요..
다름이 아니라.. 파라솔 프라스틱 의자를 하나 적당한 거리를 두고 놓아보십시오... 그리고 정렬을 하면 위치에 따라 앞다리... 뒷다리가 다 보이는 경우도 있고. 정확히 정열을 하면 앞다리와 뒷다리가 겹쳐보여 하나처럼 보이기도 하죠.. 이게 무슨 의미인지는 다들 아실 것이니 별다른 설명 하지 않겠습니다.. 뭐 하나로 보이는 정열이 어찌보면 잘못된 정열일지도 모른다라고 해도...좌우지간 전 이방법을 쓰니 방향성이 많이 개선됨을 느꼈습니다...
즉.. 앞다리와 뒷다리가 비교적 하나로 보이게 정열을 하고 앞다리를 향해 퍼팅해보십시오. 그래서 정확히 앞다리를 맞추는 연습을 하니 방향성이 좋아집니다. 그리고 이게 좀 심심해진다 싶으면 이번엔 옆다리 쪽으로 정열을 해서 옆다리를 맞춰보십시오..요것도 잼있습니다... 그리고 더 심심해지면 그 옆다리의 뒷다리를 맞추보십시오..ㅋ.ㅋ
이제 진수가 나옵니다.. 더 심심하다..싶으면 옆다리와 그 옆다리의 뒷다리의 사이로 볼을 빼보십시오...ㅋ.ㅋ 아마 녹녹치 않으시지만... 잼있습니다..
그리고 진짜로 더 이상 연마할게 없다 싶으면 마지막 남은 ... 바로 이놈.. 앞다리 뒤에 숨은 뒷다리 맞추기..물론 정확히 말하면 할고 지나가기입니다..
이거 의외로 잼있습니다...
특이한 것은 사방에서 이 의자 하나를 놓고 연습이 가능하다는 거죠.. 혹시 이걸 상품으로 만들어볼까.. 생각중입니다.. ㅋ.ㅋ (헉..누가 컨닝하겠군...)
퍼팅연습의자.. 퍼팅시에는 타겟으로 평상시에는 의자로...ㅋ.ㅋ
늘..건설적인 꿈만 꾸는 수시로..
(지엘 형님 요거 한번 안만들어보실라요? 퍼팅 타겟마스터..어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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