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팅…
퍼팅에서 가장 중요한것이 뭘까 ?
아마추어들이 퍼팅을 36개 안쪽으로 끝내고 3퍼팅 4퍼팅을 하지않을수만 있다면 80대를 친다는게 그리 어렵지만은 않을거다.
그간 많은 골퍼들과 라운딩을 하면서 3 , 4 또는 퍼팅에서 헤메는걸 보아왔는데 그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었지만 그중 가장 큰 이유는 거리감이 없다는것 이었다.
퍼팅을 성공적으로 하기 위해선 라인을 보는 눈 ..
안정된 스트록 … 거리감 (힘조절 )등등이 있는데 라인을 보는 눈이나 안정된 스트록등은 경험과 연습을 통해 얻어질 수 있지만 거리감을 못 맞춘다는건 .. 그 원인이 골퍼의 안일한 사고와 게으름에 직접적인 관련이 있다.
같은 골프장에서만 계속 라운딩을 하는 경우라면 한두번 경험이 있다보면 그 골프장 그린의 빠르기가 몸에 익숙해져 자연스럽게 거리감이 파악이 되고 왠만해선 3퍼팅을 할 거리에 첫번째 퍼팅을 하지 않을것이다.
하지만 … 우리가 같은 골프장에서 계속 라운딩을 할 기회가 얼마나 있겠나 ?
행여 같은 골프장에서 라운디을 계속 한다한들 오늘 다르고 내일 달라지는게 그린의 스피드인데… 그린이라는게 18홀 도는 동안 날씨와 컨디션에 따라 그 스피드가 달라지는걸 구력이 좀 쌓여있는 골퍼라면 누구나 알수 있을것이다.
이 스피드를 맞춰서 퍼팅을 한다는건 안정된 스트록과 라인만을 본다해서 거리를 제대로 맞춘다는건 불가능이나 다름없다.
물론 … 큰 대회가 아니고 아마추어들이 다니는 골프장은 그린스피드라는게 거기서 그만그만 하지만 … 좀 이름있고 좋다하는 골프장에 가면 전에 느껴보지 못했던 스피드를 접하게 될것이고 그때가서 아차 해본들 이미 늦은것이지.
퍼팅은 연습량도 중요하지만 얼마만큼 골퍼가 부지런하느냐에 따라 좌우되는 것이지.
첫째.. 라운딩약속이 있어 골프장에 갈땐 남들보다 30분 정도 일찍 도착해서 연습그린으로 가라… 공을 세개정도 준비해서 그린의 스피드를 살펴보는것이지.
자신이 불안해 하는거리에서 퍼팅을 해봐… 홀에 넣을 생각말고 스피드만 살피라는것이지.
거리별로 1미터 3미터 5미터 10미터 그리고 아주 긴거… 이렇게 스피드를 익혀두면 라운딩하는데 큰 도움이 될거다.
그리고 라운딩 하는 도중…
그린에 올라가서 남들 퍼팅하는데 가만히 서서 구경만 할게 아니라 그 사이에 곁눈질로라도 그린을 읽고 진행에 방해가 되지않게 부지런히 홀근처를 살펴보고 주위의 경사를 앞뒤 그리고 양옆에서 살펴보는게 중요하다.
1미터짜리 성공시킬 확률이 얼마나 될것 같나 ?
미PGA선수들도 시합중 그 거리에서 성공시키는 확률이 30%도 되지않아.
이 소릴 들으면 … 웃기지마라~ 난 그 정도 거리에서 열개 치면 최소한 8-9개는 넣을수 있다 할거야 .
물론 .. 그 정도 넣겠지 .. 하지만 그건 같은 자리에서 열개를 퍼팅하는 경우이고… 라운딩중에 같은 조건에서 퍼팅하는 경우가 있나 ?
그만큼 퍼팅이란게 어렵지…
퍼팅은 타고나는것이라는 말이 있어.
퍼팅이 안되면 로우핸디가 될수없지… 그땐 집안 유전자를 다 조사해봐야해… (혹 불량품이 있는지 ..) 농담이여~ 그 만큼 퍼팅자질은 타고난다는 것이지.
하지만 .. 우리가 할 수 있는건 해봐야지.
라운딩전 반드시 연습그린에서 스피드를 점검해볼 것 .
그린에 올라가서 부지런히 홀주위와 앞뒤 그리고 양옆 경사를 파악할 것 .
그리고… 많이 들었던 소리겠지만 ..
퍼팅을 했으면 홀에 들어가는걸 눈으로 볼라고 하지말고 귀로 소리를 들으려고 할 것 .(고개 들거나 돌리지 말라는거야 .)
이 세가지만 익숙해져도 3퍼팅을 많이 방지할 수 있을거다.
3퍼팅이 사라지고 자신감이 생길때가 되면 첫퍼팅에 땡그랑 ~ 하면서 공이 들어가는 소리를 자주 듣게 될거야.
즐거운 골프~~~~~````````땡그랑 ~!
추가사리 … 퍼팅이 짧다는건 나이가 들어간다는 증거고 퍼팅이 길다는건 아직 젊음이 남아있다는 증거란다.
이글퍼팅 짧게 하는 인간과는 가까이 하지말고 버디퍼팅 짧게 하는 인간에겐 딸도 주지마라.
드라어버 거리 짧은건 용서가 되도 퍼팅 짧은건 용서가 않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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