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다음과 같이 가정하겠습니다.
골퍼가 18홀을 라운딩 하는 동안 마주치게 되는 퍼팅거리와 횟수에 대하여
15미터 3개
10미터 3개
7.5미터 3개
5미터 3개
3.5미터 3개
2미터 3개
라고 가정하겠습니다.
총 18개의 퍼팅을 하는 것입니다.
저는 최근에 위의 가정대로 실제퍼팅 그린에서 8번 연습하여 정리한 기록이 있습니다.
안양베네스트 연습그린인데 보통 그린보다 1.5배 빠르고(그린높이 2.8mm) 어렵습니다.
각각의 거리별로 제가 한 가장 좋은 퍼팅수는 다음과 같습니다.
12미터 6개
10미터 6개
7.5미터 5개
5미터 4개
3.5미터 4개
2미터 4개
합계 29개
이를 보면
1. 12미터와 10미터에서 3퍼팅은 있어서는 안됩니다.
2. 7.5미터에선 3개 중 하나는 넣어야 하고 나머지는 2퍼팅으로 막아야 합니다.
3. 나머지 5미터, 3.5미터, 2미터는 3개 중 2개는 1퍼팅으로 막아야 합니다.
프로가 시합에서 상당한 성적을 내려면 30개 이내로 퍼팅하여야 합니다.
물론 어프로치 능력에 따라서 위의 퍼팅거리 가정은 많이 차이 날 겁니다.
골프에서 어느 기술보다 퍼팅이 어려움을 보여주는 통계라고 보입니다.
저의 경우 평균 32정도입니다.
위의기록은 내가 한 퍼팅 중 가장 잘한 기록만을 합친것입니다.
그래야 29개이니......
정말 퍼팅은 심혈을 기울여 연습하여야 할 것 같습니다.
올해 라운딩 중 퍼팅베스트는 26인데 2오바를 쳤습니다.
그런데 그 때 샷은 엉망이었습니다.
다만 오비 등이 없었습니다.
올해 라운딩 중 가장 샷이 좋았던 날은 퍼팅수가 39개 였는데 90개 쳤습니다.
오비 등이 있었습니다.
골프의 진면목을 보여주는 기록인 것 같습니다.
연세골프의 회원님들 중 저보다 훨씬 잘치는 선후배님들도 많음에도
건방지게도 한번 정리해보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