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골프 인생 계획 세우기
소위 정보나 지식이 곧바로 실천으로 이어지지는 않는다.
현대인의 운동 부족이나 잘못된 식생활 같은 건강하지 못한 라이프 스타일이,
심장병을 비롯해 각종 성인병의 원인임을 어느 누구도 모르는 사람은 없다.
그런데도 운동을 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하긴 해야 할 텐데...여전히 마음뿐인 사람이 많다.
핵심은 개인의 습관을 바꾸는 것만이 최선이다.
만약 당신이 이 칼럼을 읽고 나도 운동하는 골퍼가 되어야겠다고
스스로 동기 부여가 된다면 이건 당신에게 찾아온 새로운 기회다.
일단 당신이 골퍼의 몸을 만들기 위해 운동하기로 마음 먹었다면,
그 다음 문제는 얼마나 오랫동안 실행할 것인가이다.
그 다음은 일상 생활에서 당신의 운동을 방해하는 모든 장벽을 넘어
당신의 의지를 하나의 습관으로 정착시키는 일만 남았다.
처음에는 운동하기 위한 모든 준비와 시간이 부담스러울 수도,
또 하나의 숙제처럼 느껴지고 마지못해 운동할 수도 있다.
인간은 하나의 행동양식을 일상의 습관으로 정착시키는 데에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는 동물이다.
오랜 습관으로 굳어버린 내 일상의 사소한 버릇들을 찾아보라.
하지 않으면 답답하고 마음이 편치 않은 자기만의 버릇은 누구든지 있을 것이다.
운동을 꾸준히 하는 사람은 운동이 습관이 된 사람들이다.
어쩌다 운동을 거른 날은 오히려 몸이 먼저 신호를 보내온다.
몸이 축 처지고 개운하지 않다고 말이다.
새로 마음을 먹었다면 다음 단계에 따라 먼저 골프 훈련 계획을 세워보자.
■ 첫째 목표를 설정한다.
만약 당신이 운동에 대한 관심을 행동으로 옮기려면 목표설정부터 하라.
포춘지의 500대 기업을 경영할 만큼 소란 떨 것도 거창할 것도 없다.
당신이 무엇을 원하는 지만 알면 된다.
목표 설정은 당신이 원하는 것을 쉽고 명확히 규정된 단계로 변화시킨다.
예를 들어 당신이 드라이버 거리를 더 늘릴 목표를 세웠다면
엉덩이와 허리의 힘, 어깨의 유연성을 키우기 위한 좋은 준비운동을 개발하면 된다.
목표 설정은 장기적 목표를 기분으로 세우고 그에 맞게 중간 목표를 세워야 한다.
예를 들어 "2년 내에 핸디9의 플레이"가 장기적 목표라면,
그 목표에 도달하기 위한 중간 목표는 핸디9의 플레이어가 되기 위해
추가적인 힘과 유연성을 키우는 구체적인 운동 항목과 시간을 정해서
계획일지를 작성해야 할 것이다.
만일 설정한 목표가 현실적이지 못하다고 판단될 때,
즉 핸디 9의 골퍼가 되는 것이 기대 이상의 욕심이라고 생각이 든다면
목표를 핸디12 또는 14로 수정해도 된다.
장기 목표는 얼마든지 수정할 수 있다.
■ 둘째, 중간 목표는 구체적이고 측정 가능해야 한다.
예를 들어 당신은 어깨, 등, 몸통 그리고 다리의 힘과 유연성을 기르기 위해
핵심적인 웨이트 트레이닝을 월요일마다 30분씩 하기로 계획했다면
이는 일관성을 얻기 위한 장기적인 골프훈련 목표를 세운 것이다.
그리고 일관성을 올리는 데 추가적으로 유연성이 필요하다고 생각되면,
어깨와 다리 각각 3개의 스트레칭 운동을 이틀에 한번씩 하는 것을
실천 항목으로 계획 했다면 당신은 성공에 한층 가까워진 것이다.
장기간의 계획을 구체적이고 측정 가능한 단기 행동으로 바꿨기 때문이다.
■ 셋째, 운동을 삶의 일부로 만들어라.
당신이 진정으로 골프 실력을 늘리고 싶으면 운동을
당신 삶의 일부로 만드는 것을 배워야 한다.
이것이 운동 정신학자들이 말하는 채택 단계이다.
아마도 운동 프로그램 수행 중 가장 어려운 부분이 것이다.
무엇보다 규칙적인 운동 시간을 정하는 게 좋다.
운동을 습관화 하기까지는 어느 정도 어려움을 감수하자.
대부분의 골프 운동자들도 지금처럼 자신에게 가장 잘 맞는 패턴을
발견하기 전까지는 여러 가지 운동 프로그램을 시도하면서 시행착오를 거듭했다.
그러다가 자기에게 잘 맞는다고 생각되는 최상의 운동 순간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골퍼의 몸 만들기 계획이 일상화되기까지,
소위 시쳇말로 부지런히 삽질을 해야 한다는 것을 잊지 말자.
■ 넷째 반드시 기록하라.
동기를 지속적으로 유지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는,
그날그날의 운동량을 기록하는 것이다.
만약 당신이 이두박근 강화 운동에서 5파운드 덤벨로 시작해서
25파운드로 발전한다면 골프에 대한 자신감은 커질 것이고
심리적으로도 동기는 한 층 강화될 것이다.
운동은 물질적인 것이다.
당신이 기록한 오늘의 덤벨 파운드 또는 소모한 칼로리가,
강한 동기 유발 물질이고 강화 물질이다.
기록은 바로 이러한 작은 성취감을 맛보기 위함이다.
<종이 위의 기적 쓰면 이루어진다>의 저자 헨리에트 클라우저 박사는
'글로 쓴다'는 것은 에너지를 '집중'한다는 것이며,
이 집중된 에너지가 꿈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 우주적 작용을 한다는 것이다.
한참 세간에 화제가 되었던 '끌어당김의 법칙'과 무관하지 않다.
기억하자! 기록은 당신이 성취한 것을 매일 상기시키는 '증거'라는 사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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