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즈음은 미디어의 발달로 세계 유명 프로들의 레슨도 방송이나, 잡지 등으로 쉽게 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 유용한 정보들은 골퍼들에게 많은 도움을 줍니다.
그러나 좋은 스윙은 어느 특정한 한 스윙만이 존재하는 것이 아닙니다. 개개인의 체형, 특성 등에 따라 달라져야 합니다. 또 아무리 좋은 레슨이라도 정확히 이해하지 못하면 오히려 득보다도 실이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많은 레슨 프로들이 이야기 하던 몇 가지 조언 중 많은 플레이어들이 정확히 이해하지 못하고 잘못 적용돼 오류를 범하는 레슨을 알아보기로 하겠습니다.
1. 머리를 움직이지 말라.
백스윙시 머리를 전혀 움직이지 않으려고 고정시키면, 어깨 회전양이 상당히 감소되어서 클럽헤드 스피드가 줄고 손과 팔의 움직임이 많아져 클럽이 몸통 주위에 있지 못하고 스윙 플레인을 벗어나게 되고 또 머리를 고정시키려는 노력은 머리가 앞으로 튀어나와 떨어지는 현상을 초래해 이는 척추 각도의 변화로 역피봇을 유발시킵니다.
머리를 움직이지 말라는 정확한 의미는 머리의 회전을 고정 시키는게 아니라 어드레스시 우측으로 약간 기울어져 있는 머리의 각도를 유지하고 회전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2. 백스윙시 오른팔 겨드랑이를 붙여서 스윙하라.
백스윙시 오른팔 겨드랑이를 붙여서 스윙하면 백스윙의 아크를 작게 하고 이는 파워를 감소 시킵니다. 또 이 자세는 극단적인 인사이드 테이크어웨이를 초래하게 되고 다운 스윙시에도 팔이 우측 사이드에 쳐지는 현상을 발생시켜 우측으로 가는 푸쉬나 푸쉬 슬라이스를 유발시킵니다.
이 레슨은 백스윙시 팔로 들어올려 오른 팔이 플라잉 엘보가 생기는 골퍼에게 큰 도움이 되지만 모든 골퍼에게 적용되는 것은 아닙니다. 이보다는 백스윙이 어깨 높이에 왔을 때 오른 팔꿈치의 각도가 90도가 되는지를 확인하면 됩니다.
3. 백스윙시 체중을 이동해라.
이 레슨의 오해는 많은 골퍼들이 우측 힙을 우측으로 측면 이동 시킵니다. 이는 스웨이를 유발시키고 또 역피봇이 발생합니다. 스웨이와 역피봇은 스윙의 핵심인 어깨의 회전을 방해해 몸의 코일링을 못하게 합니다.
적절한 체중 이동은 몸을 측면으로 이동시키는 것이 아니라 힙이 회전하면 자연스럽게 체중이 오른발 안쪽 뒤꿈치쪽으로 이동합니다. 체중 이동은 항상 양발 안쪽에서 움직여야지 발 바깥쪽으로 흘러버리면 안됩니다. 스윙 도중에는 몸통이 양발의 사이에서 움지여야 축이 고정된 채로 정확하게 볼을 히트할 수 있습니다.
스윙은 딱 한마디 말로 표현이 불가능 합니다. 제 경험으로는 프로들과 주니어 선수들을 레슨했을때도 서로 표현하고자 하는 말을 맞추는데도 많은 시간이 필요하였습니다.
아무리 좋은 레슨도 그 레슨속에 포함된 의미를 정확히 이해하지 못하면 스윙 향상에 도움이 못되는것은 물론이고 오히려 독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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