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장에 가면 이른 새벽에도 늦은 밤에도 정말 열심히 하는 골퍼들이 많습니다. 전 연습하는 골퍼들을 보면 한편으로는 흐뭇하지만 한편으로는 안타깝습니다. 골프를 좋아하고 사랑하는 분들이 많아지는 것을 생각하면 흐뭇해지지만 연습하는 것을 보면 많이 안타깝습니다.
단지 스코어를 줄이기 위해 의미 없이 수많은 볼을 그냥 치는 것 만으로는 실력 향상을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
이런 연습을 통해서 어떤 특별한 것을 발견할 수는 있지만 그것은 쉽게 잊혀집니다.
우리는 보다 효과적일 필요가 있습니다. 우선 골퍼의 스윙은 물론이고 운동 기술을 향상시키는 교과적인 방법은
1. 먼저 동작을 관찰한다.
2. 동작 주에 일어나는 오류를 찾아낸다.
3. 이 오류들이 왜 잘못된 것이고 그 잘못된 동작 때문에 어떤 결과를 일어날지를 해석한다.
4. 어떤 오류부터 수정 할 것인가를 결정 후에 오류 수정에 들어간다.
이와 같은 과정을 계속 반복하여 기술 수준을 향상 시켜가는 것입니다.
슬라이스성 구질이 계속 반복하여 발생한다면 스윙을 관찰하고 여러 가지의 슬라이스의 이유 중에 out to in의 스윙 궤도가 일어난다면 이것이 위크 그립을 잡아서 생기는 이유인지, 스탠스가 너무 오픈 되어서 발생했는지, 다운 스윙에 왼쪽힙이 너무 빨리 돌았는지, 릴리즈를 못해서 잡아 당겨졌는지 등를 잡아내어 불편하더라도 급한 것부터 기초부터 하나씩 풀어가는 것이 효과적인 연습 방법입니다. 이 연습은 혼자보다는 프로와 함께 하는 것이 더 효과적입니다.
골프의 오랜 속담 중에 “아마추어가 가르친 아마추어는 아마추어 같은 게임을 한다” 체계적이고 적립된 이론과 경험에서 나오는 데이터가 아닌 본인 해봤더니 잘 맞더라는 식의 레슨은 골프의 스윙 아니 다른 스포츠에서도 적합하지 않습니다.
특히 “골프의 스윙은 완벽한 하나의 스윙은 없다. 단지 A골퍼에 맞는 스윙, B골퍼에 맞는 스윙이 있다” 이는 전체적인 스윙의 이해, 많은 경험이 없다면 골퍼에 맞는 스윙을 찾기 힘들 것 입니다.
모든 좋은 레슨 방법이 모든 골퍼에게 적합하지는 않습니다. 대부분의 프로는 눈으로 한번 보면 그 스윙이 좋은 스윙인지 아닌지를 한번에 알아봅니다. 또 어떤 부분이 잘못되었는지도, 물론 부분적으로 세세한 동작까지는 좀 더 많은 관찰과 비디오 촬영이 필요하겠지만요.
이것이 가능한 것은 프로는 스윙 전체의 큰 이미지를 우선 보기 때문입니다. 레슨시 전체의 스윙 이미지를 그릴 수 있도록 스윙의 플래인, 몸의 회전 등에 중점을 두고 그것에 맞추어 갈수 있도록 세부적인 동작에 들어갑니다.
모든 연습과 레슨의 목표는 올바른 동작입니다. 그 다음 스코어 입니다. 프로의 입장에서는 올바른 동작에 도달하기 위해 때론 거짓말, 과장, 사실과는 정반대로 가르쳐야 합니다. 레슨을 받는 골퍼에 따라서는 느끼는 것과 행하는 것이 정반대 일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 느낌이 프로와 레슨 받는 골퍼가 공유할 수 있는 느낌으로 발전할 때 소위 말하는 key, 비법들이 적용 가능해집니다. 아직도 슬라이스가 나면 어드레스 때부터 클럽 페이스를 닫고 쳐서 볼을 잠시 똑바로 보내고 싶으십니까? 왜 기본이 중요할까요? 그것이 좋은 스윙의 기초이기 때문입니다. 기본을 습득할수록 고질적 실수를 피해가는 일관성 있는 동작을 만들어 줄 것입니다.
피아노도 기본인 바이엘 상,하 띄는데 한참, 태권도도 검은띠 다는데 한참, 수영도 자유영, 배영, 평영, 접영 까지는 한참... 왜 유독 골프만 3개월 속성인지 참!!!!
골프에서 운은 있지만 실력은 운으로 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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